우주청, 일 오전 시분 발사..오후 1시분 항우연과 첫 교신
위성 상태 앙호, 오는 7월 관측 임무…올해, 내년 각각 5기씩 누리호에 실려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를 탑재한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 발사 모습. 미 NASA 제공.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관측할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가 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이후 3시간 여 만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전 시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발사체 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검증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검증기는 발사 후 2시간 분 뒤인 오후 1시 분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내 지상국과 초기 교신했다. 교신에서는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증기는 지난해 월 일과 일 두 차례의 발사 연기 끝에 성공적인 발사를 마쳤다.
이날 발사는 당초 오전 9시 분보다 약 분 늦어진 시 분에 이뤄졌다.
초소형위성 군집 시스템 개발사업은 한반도 및 해역을 높은 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 안보 및 재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군집위성을 개발하는 것으로, KAIST가 사업을 총괄해 쎄트렉아이와 위성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항우연은 지상 시스템과 검보정 및 활용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검증기는 앞으로 배치될 양산 위성영상 품질을 사전 검증하는 것으로, 3년 이상 흑백 1m, 컬로 4m 크기 물체를 식별하는 해상도의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로 후속 발사될 위성(내년 5기, 년 5기)과 함께 군집 형태로 쏘아 올려져 운영될 예정이다.
KAIST는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성능을 6개월 간 시험하고,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구관측 임무는 오는 7월부터 수행한다.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궤도상 검증 결과는 후속 양산기의 군집 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 발사될 양산기도 차질 없이 개발·발사해 국가 우주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