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236억원 투입…첨단소재·나노 원천기술 집중 지원나노·소재 원천기술을 국가전략기술의 핵심 기반으로 삼는 정부 연구개발(R&D) 투자가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공급망 첨단소재와 미래소재, 나노 원천기술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1개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나노·소재 원천기술 확보와 국가전략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공급망첨단소재기술개발 ▲국가전략기술미래소재기술개발 ▲소재글로벌영커넥트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 등 4개 분야, 21개 과제제안요구서를 대상으로 한다. 연구 주제는 ‘첨단소재 R&D 발전전략’과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동향과 연구 현장 수요를 반영해 발굴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나노소자공정실. UNIST 제공
올해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 예산은 2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4%(161억원) 증가했다. 전체 신규과제 규모는 475억원이며, 이 중 상반기 공고를 통해 236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하반기 착수 과제는 오는 4월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글로벌공급망첨단소재기술개발은 기업 참여를 필수로 하여 소재·공정·시스템을 연계하고 사업화 가능성까지 높이는 과제로, ‘센서 일체형 OLED용 소재’, ‘우주발사체용 탄소섬유 복합재’ 등 4개 과제를 지원한다.
국가전략기술미래소재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다단변형 폼팩터 디스플레이용 고유 안정성 패널소재’, ‘고출력 전고체전지용 전극·전해질 계면 안정화 양극 소재’ 등 8개 과제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3개 과제는 데이터·AI를 활용해 탐색 설계부터 공정 설계까지 소재 연구 전주기를 연계하는 ‘소재허브’ 방식으로 추진된다.
소재글로벌영커넥트는 국내 젊은 과학자가 주도해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국가전략기술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국제협력 과제로, ‘카이랄스핀 촉매 소재’, ‘정신질환 조기 진단용 소재’ 등 3개 과제를 지원한다.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맞춤형 나노약물 소재 및 유효성 평가 플랫폼 개발’ 등 신규 시장 창출형 과제 3개와, ‘고엔트로피 나노구조 고체전해질 소재’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형 과제 3개를 추진한다.
이 중 소재허브, 소재글로벌영커넥트,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의 경쟁형 과제는 단계경쟁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제제안요구서별로 2개 과제를 선정한 뒤 단계평가를 통해 우수한 1개 과제만을 계속 지원하는 구조다.
신규과제 공고는 이날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